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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우리가 사는 인생은
항해에 비견되기도합니다
순풍이든 역풍이든 폭풍이든
나아가야하니까요
나 또한
그리하고자 합니다
늘상 자주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뼈아픈 회한과 후회도 이어졌고
크고 작은 걱정으로 날을 보냈습니다
염치와 치욕 부끄러움 혐오도
역시 많이 있었습니다
서성이는 나날이었습니다
이제 덤덤히
걸으려합니다
어찌 산들 한 인생이
아니라고 부정될까만은요
그래도 나머지는 편안히
안정을 지키며 있었으면합니다
스스로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행복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안락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안일하고자 함도 아닙니다
더더욱 과욕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설마하니 아니면
명예를 위해서일까요
성공을 위해서일까요
영광을 위해서일까요
그저 그러고싶습니다
그래야 영원해야할 이 영혼이
고요할 수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구름과 달과 별의길
산천과 바다와 바람의 행로
이슬과 안개의 자연조화
그것을 닮고싶어섭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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