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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하리라
모래 길,
물결 가에 서서도
의연하고 염연하리라
하늘이 곧게 낳았지만
수시로 때때로 많이도
끌리고 구부러졌으나
그 회한에 머물지 않고
뻔뻔하리만치 모른척 하듯
엄정함을 세우리로다
아니거든
보지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으리라
빛나는 공간에 검은 글자는
오히려 빛을 머금에 당기니
인흑의 일념으로 글자를 쓰고
광명을 당기리라
오직 그것이 신에 이르는
길이 되리니
-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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