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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원단을 보내며 스스로 기축하는 마음으로
부조의 은덕을 기리는 마음으로 자를 새로 지었
으니 '쇠휘'라고 하였다 선조비께서 주신 태몽의
뜻을 되새기고자 함이며 스스로 새로워지려는 소
이이다 최근에 꿈의 의미를 실어 羅景이라고 하였
었으나 그 당시 꿈이야기가 더 절실하도록 원음인
쇠(지남침)의 뜻을 살려 추가해 지은 것입니다
辛丑年序
臨之辛丑元旦也心中深處有動懷矣這間亦不得克復而
不能復初耳新闢緖端何無有心乎已踰從心所欲不愈矩
之歲也尤亦切憂哉於斯一念先人志義及祖先義理其深
深自愧不禁也自今而後一時一瞬以爲平生而欲新也故
試開字曰釗暉也由之祖妣胎夢也祈祝之念自敬勤錄也
-禾芯 釗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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