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민심 폭발 아니다
이낙연 전 대표 불리하지 않다
서울 민심은 정확하고 예민하다 역학적 포인트의 핵심을 아는 분들이
대세를 장악하고 있다고 본다
보선 막바지에는 박호보의 본심 회복을 믿으려고 애썼다 그 눈물도 믿
고 싶어졌었다 패배를 당하고 보니 제정신이 들었다 당연하다는 생각이
나에게 돌아왔다 그러고 나니 하나도 서운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결국은
민심의 소재를 비로소 알았기 때문이다
민심은 이런 것이다 '사이비는 안된다' '확고한 자세를 가진 사람 이어야
한다'는 국민 메시지다 그래도 오후보인가 라고 물을 수 있다 민심은 '오
히려 그만도 못하다'일 것이다 바로 개혁의 방해라는 측면에서 보면 박후
보 측이 더 애매하면서 호도하니 치명적인 것이다 특검을 주장한 것이 그
정체를 드러내는 시금석이었고 서울 민의가 그것을 알고 있었다 개혁해야
투기를 잡을 것인데 개혁 방해자에게 칼을 쥐어준 것은 변명할 수 없는 증
거인데 이를 호도하고 찍어줄 수 있었겠는가 투기꾼은 환호하고 국민은 실
망한 것이다 이낙연 선대위장은 최선을 다했을 뿐 이런 결과를 대강 짐작
하고 있었다고 본다 정치판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들 처럼 깜빡거리겠는
가. 그는 결코 불리하지 않다 그의 지지호소에도 불구하고 서울 민심은 '박
후보는 아니야' 였던 것이며 이 핵심 포인트를 그가 놓쳤을까.
반이낙연세력은 너무 성급했다 눈에 보이는 모책을 실행하여 만인의 눈
에 드러났다 LH-특검통과-패배용인선언-후보사퇴종용 등 일련의 쇼가 바
로 그것이다 그들의 반개혁성 그리고 적폐연합적 성격을 드러내었기 때문
에 그에 영합한 박후보는 매장당한 것이었다 이제는 어떤 계략도 통할 수
없을 정도로 명명백백해졌으므로 오히려 이낙연위원장의 길은 살아날 것
으로 보인다 그들이 막판에 박후보 사퇴를 언급한 듯 박후보가 "내가 왜
사퇴하느냐"고 반발했듯이 이역시 애매했다 그들은 혹여 박후보가 이기면
어쩌나 크게 우려했던 것인데 서울 민심은 똑똑했고 박후보의 양다리 걸
침은 완전실패했다 승리자는 이낙연 전대표가 유일하다
다만 앞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그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그의 의지와 결단을 믿습니다
-하심 쇠휘
'Selfnote > 공람사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은 계속된다 (0) | 2021.04.08 |
---|---|
공작 성공 착각 (0) | 2021.04.08 |
출구조사 민주패배 이유 시론 (0) | 2021.04.07 |
박선영캠프조직표 (0) | 2021.04.06 |
문프 잘한게 있기나 해?에 대해 (0) | 2021.04.05 |
- Total
- Today
- Yesterday
- 일기
- 자연주의
- 휘쳐
- 이상
- 문재인
- 팔괘
- 존재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문명
- 항적도
- Helmut Dorner
- 홀홀히
- 해군항적도
- 유교
- 헬렌후랑켄탈러
- 요즘
- 폴 레몬
- 시공
- Karin Batten
- 폴헨리브리흐
- 편향지지율
- 새벽
- Bruce Cohen
- Carmen Cicero
- 한스 호프만
- 회흑색
- 열정
- 삼재사상
- 하늘그리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