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수 있어
웃을 수 있어 이제 홀홀히 걸으리 무심히 떠남은 아니라네 앞날은 알지 못하나 빌빌 칠십 질질 팔십 실실 구십 그렇게 끌어도 회한은 없으리니 위이위이 사행으로 두둥실 거북처럼 나무 끝에 나무늘보같이 아니면 봄 바람에 뮈는 모래알처럼 있다보면 촉박함은 없고 웃을 수는 있으리니 한조각 이름도 한줄기 기쁨도 오랜 숙원마저도 맡겨두려 하네 그저 흐르려네 피로도 한숨도 지루함도 가두임도 다 좋다네 이 오랜 길 지키며 비뚤지 않으면야 -화심 쇠휘 Abstract➿Абстрактная on Twitter “A silent morning by Niphisi” twitter.com Paloma García on Twitter “Frozen ... Kilian Schönberger #photography #art” twit..
사란글
2021. 3.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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