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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숲 속으로 / 신영림 
맑은 새소리 
아침의 빗장을 열면 
뽀얀 손끝 흔들리는 산 너머로 
푸른 실핏줄이 흐르고 
숲 속으로 
이슬의 눈망울 
아롱아롱 젖어 
풀숲 흔들리다 그만 
슬픔은 저 멀리 
밤새 꽃들은 하늘의 
별을 짓고 
소슬소슬 깨어 
바람 속으로 
그리움의 언덕에 
하얀 안개 무리 이는 
햇살 쏟아지는 
오솔길을 구름처럼 
흘러흘러 가면 
가슴 속 설레임 
푸른 여울이 일고 
사랑노래 솔 솔솔 부르면 
풀꽃들은날 보고 
살풋이 
웃는 것 같아. 
- 편지지 소스 -
출처 : 노을빛으로 물든 그리움
글쓴이 : 뽀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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