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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봄의 비밀

하이안자 2009. 3. 16. 01:00

 

 

XII.VII

Stephen Pentak(American)

 

 

 

 

 

 

 

 

 

 

      봄의 비밀

 

 

 

수면을 덮으며

가는 빛으로 가지가 난다

 

겨우내 속으로 숨어온 길

그것이 봄이다

 

봄은 

갑자기 나서지만

가슴에 내내 흐르던  것은

뜨거운 눈물이다

 

아름다움이란

생명이란

단지 그 뿐이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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