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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VII
Stephen Pentak(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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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비밀
수면을 덮으며
가는 빛으로 가지가 난다
겨우내 속으로 숨어온 길
그것이 봄이다
봄은
갑자기 나서지만
가슴에 내내 흐르던 것은
뜨거운 눈물이다
아름다움이란
생명이란
단지 그 뿐이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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