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3주기 회고전

 

 

 

 

 

 

백남준 작 보이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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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호에서 백남준 3주기 추모전이 열리고 있다

그의  예술정신과  미학에 대해 많은 설명이 가능하

지만 그에 대한 예술론은  백남준 개인에게 머물 것

은 아닌 것 같다 그  개인과 가족  조국과 세계 특히

는 그가 만난 요셉 보이스 그리고 그 뒤에 작품활동

을 하고 있는 많은 작가와의 관계 속에서 비로소 그

논의가 의미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난의 시기에 처했던  한국인 으로서 그리고 현재

까지도 격렬한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열병 속을 살

아온 한국인으로서  그는 얼마만큼의  자기 인식이

있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는 것 같

다

 

그자기인식의 문제는 한국인과 한국의 역사와 현재

나아가서는 미래를 위해  그만한  영향을 갖춘 예술

가로서 피할 수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한국적인 것

의 의미와 가능성이 그 삶의 중요한 부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프렉탈 거북선은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거북선의 영원한 가치의 가능

성을 그리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haianja

 

 

 

 

 

 

 

편지지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