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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 정종섭칼럼논형 

 

 

 

 

논문 중복개제 논란의 문제점

 

 

근래들어 학문 연구자들의 공직진출과 연관 논문을 중복게재한 예가 발견되어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정교수는 논문을 여럿으로 나누어 게

재하는 것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유사한 논문일지라

여러차례 발표하고 알리는 것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과연 그렇게 인정

해도 좋을 것인가  학문연구자들이 논문을 쓰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연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같은 주제를 연구하고 심화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일부 중복되는 것이야 당연히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언

론이 지적하는 대로 논문부풀리기 일것이다 한국같은 실적주의사회에서는 지

나친 중복게재는 문제가 될 수 있고 정운찬 교수가 언급했던 " 논문의 질이 문

제이지 양이 문제가 아니다"라는 말도 성실하고 열정적인 연구의 부족을 메워

주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엄청난 논문량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학문 연구자로서 연구의 내용과 발표는 연구자의  개인적 선택의 문제이지만

교수로서의 책무의 문제이기도 하다 동시에 그것이 공직에 선임되는 어떤 조

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경우에  더욱 엄정히 살펴야하는  것은 역시 공직윤리

상 당연한 것일 것이므로 그 논란을 피하려 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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