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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도인

하이안자 2009. 9. 27. 16:39

 

 

 

No title

Karl Bohrmann 1998

 (German, 1928-1998)

 

 

 

 

 

 

 

 

도 인

 

 

 

 

공간에 

바람결

 

어린아이가

아무렇게나

연필로 그린

이어진 선

 

우린 항상

그 앞에 섰다

 

대로를 찾는

도인은 너무

무의미하다

 

우린 그런

도인이어야할까

우주 천지에

길아닌 곳 없는데

 

삶은

단지 새로운

길의 궤적이다

 

도인이란 

새 길 가는 사람이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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