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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us Plessen 2004 (German, 1967)
끝에 남는 것
한 백 년 쯤
손바닥 토양에 살다
남는건 두가지
짧은 궤적 하나와
녹화된 음성 문자다
기호로 화한 생명이
안개처럼 흩어질 때 쯤
우주가 무한한 것임을
가능성이 한 없는 것임을
딛고 나아간 공간이
경이로운 것임을 안다
들어주어야
살아나는 소리
허공에 남겨지리니
기다려도 좋으리라
빈 공기가
기록해주리니
신이 아닌가
성현들이
글을 짓지않고
그저 전한 이유도
그런 것 아닌가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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