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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ebel 1987.jpg
진열대의 다이어먼드
눈부시게 아름답다
내 안에 아직
어떤 보석이 남아
빛날 수 있는가 묻는다
가을 하늘이 시리도록
푸르른 것은
아득히 하늘의 가슴에
광원이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아직 빛의
가슴이 있는가 묻는다
암흑의 동굴마저
뭉친 암석이 있어
빛을 뿜는다
나의 영역 안에
단단히 뭉친 것이라도
있는지 묻는다
풍화되는 피부를 따라
나는 이미 조금씩 해체된다
모두모두 안개처럼 흩어져도 남을
것이 있는지 묻는 오늘이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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