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란글

텍스트의 길

하이안자 2012. 4. 3. 01:49

 

 

 

 

 

 

 

 

   텍스트의 길

 

 

모든 언사와 문자

무의미한 것 있을까

 

갯벌에 그려진 자국마저도

깊은 메시지를 전하나니

허공에 날리는 독백일지라도

길없는 말은 없다

 

지성스러울 수 있다면

 

엉킨 실타래 같은

뒤엉킴 가운데도

말길은 열리는 법

 

바로 도 그것이다

성인말씀이 다름아니다

 

사람... 언어... 하늘...

다 같은 길이다

절절한 삶의 궤도다

 

진성을 다할 수 있다면

 

 

 

 

                           하이안자

                Haianja the Haianist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바람의 목소리 2004  (0) 2012.04.05
이광복-그리움 사과이야기  (0) 2012.04.04
자아명령-혼을 지키라  (0) 2012.03.31
만남의 의미  (0) 2012.03.31
Apple - Rhee Kwang Bok ,Artist  (0) 2012.03.2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