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선언>유교를 가벼이 논하지 말라

 

 

 

<유교선언>

 

유교를 가벼이 논하지 말라

 

 

유교를 가벼히 논하지말라  유교는 그렇게 쉽게  논평하여도 좋은 삶의 체계가 아니다

유교는 역사상 이루어온 삶의 모든 이상이며 아름다운  삶의 스타일이며 삶 자체의 진

정한 힘의 근원이다 요약하면 삶의 맑은 원천을 탐구함이다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함은 그것이 개인적 성취를 뛰어넘어 역사상의  현지자들의 모든 지혜가 응축된 그 무

엇이란 의미다 공자는 그런  의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자신의 학문은 선현들의 성과를

전하여 기술한 것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였다  공자는 유학의 의미를 집약하고 단

적으로 그 의미를 부여하고 결행하였다  유교적 삶의 이상을 한껏 구현 하였던 것이다

모든 학파는 사리를 판단하고 시비를 가리려들지만 유학에서는 시비를 가리려는 것을

목표로하지는 않는다 불론 부수적으로  시비를  가려야 할 경우가 많지만 그것이 결코

본령이 아니다 유교에서는 '무오류'의 언어를 추구하고  구사한다 성인의 말씀 공자의

말씀은 문학과 같고 예술과 같아서  '오류'는 없다 다만 해석의 대상일 뿐이다 바로 이

같은 본질을 깊이 주목해야할 것이다 해석의 대상이란 극히 자유로운 음미의 대상이란

뜻이며 그 음미자의 공부의 여하에 따라서 그 음미의 내용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

를  아무도 제한하거나 간섭하거나 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그가 순수한 학구적인

삶을 살아가는 유자일 경우에 그러하다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