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위키>오늘을 살며:유교적 심성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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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며

:유교적 심성의 문제

 

 

유교에서는 심성을 강조한다  공자가 예법을 강조한 이래 그 예법이란 결국 심성의 문제로

발전하였다 여전히 형식예절을 강조하는 것은 유학이전의  원시적인  모습일 것이다  또한

공자는 예를 삶의 전반적 문제로 확충하여 삶의 모든 양식을 지칭하는 말로 전환하였다 역

시 예의 형식만을 강조하는 것은 공자이전의 의식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공자의 심성의 문제란 배움으로 재해석되고  재확인된 나의 심성이다  물론 자연적으로 울

어난 심성을 바탕에 두고 있지만 이를  느끼고 이해하고 평가하고 확신의 단계로까지 재구

성된 심성이다 그 재구성의 과정에서 현재의 나와 동시대의 문제와 삶의 욕구과 질곡이 모

두 조화를 이루며 검토되고 사색되었다 공자의심성을 배움으로 재구성된 나의 심성이라고

정의하여야하겠다

심성이란  삶의  애환  속에서 스스로  마주하여 나의 내외에서 유발되는 여러 상념에 대한 

나의 태도다  나의 삶이 유지되면서 매순간 그 관련구조를 살피고 사색하면서 창조해 나아

가는 심태다 삶을 응찰하는 힘이 깊어지고  세밀해지고 넓어지면서 그 심성은 일정한 모습

으로 견지된다 그것은 삶의 모순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도이다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