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보편미학의 출발

 

 

한글 보편미학의 출발

 

 

예술은 감성을 위주로 하는 것이지만 과학성과 합리성을 그 근본이다

미학이라고  하더라도 보편적 질서와 일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글

이 보편적인 무한의 영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글 자모의 원리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단계를  지나 더 발전된 이론화가 이루어져야한다

해례본에서 삼재설 발음기관설을 제시하였지만  그 이상 한치의 나아

감도 아직 없는데 이는 한글의 발전을 위해 우려되는 대목이다

천지인 삼재사상을 기초적 문자 소로 삼았으므로 이 기초소자가 어떻

게 작동한다고  보고  자음 모음을 도출한 것인가 하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모음은 삼재사상에 따른 것이고 자음은 발음 기관을 상형적

으로 단순이 그린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발음기관을 염두에

두었지만 그 발음기관에서  작동하는 형상이미지는  삼재적인 발상으

로 구성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통일적인해법에 대한 검토가 더 이

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미 앞에서 일부 언급하였지만 보다 강조

하기 위해 이글을 더 쓰는 것이다 통일적  해석이 이루어지고 나면 글

자와 음의 상관관계  나아가서는 그 음의 본질과  감성까지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같은 감성적 기반이 정립된다면 한글을 예술

소재로 응용하는 넓은 길이 열릴 것이다

 

 

                                                                -하이안자 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