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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의 수영장에서 피터 나가다호크니, 아크릴릭, 1966년, 214 x 214cm, 리버풀 워커 아트갤러리

출처: 미술대사전(인명편)












담아간 이미지 고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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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든지 저렇게 끝이 안 보이는 길 앞에서는 끝까지 달려가고 싶다. 그 끝에는 당신이 있을 듯하다. 바다! 푸른 바다! <David Hockney>


첨벙! 소리와 함께 누군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호크니가 아무런 물결없이 단색으로 표현한것은 그 찰나의 순간을 그렸기 때문이다. 물속에서의 청량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고요함이 느껴진다.<DavidHockney>


남자는 다시 물에 잠긴다. 흡사 어떤 물고기처럼 머리를 수면아래로 사라졌다가 다시 높은 곳을 향해 뒤집으며 펴드는 전설의 어떤 오리처럼. 높은 곳에서 살려는 욕망, 혹은 물 밑바닥에서 죽으려는 갈망을 노래한다.


기하학적인 물결이 당신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듯 그에게 밀려온다. 물밖으로 나와 한곳을 응시하는 남자의 시선을 보니 물속에서의 고요와 멈출듯한 시간들로 다시 가라앉고 싶어하는 듯하다. <David Hockney>


남자는 가만히 있으나 물결은 움직인다. 호크니가 만들어 내는 침묵 속에서 우리는 어떤 움직임과 마주한다. 마치 정지되어 있지만 그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한 장의 사진 같다. <David Hockney>







. · 11시간 기하학적인 물결... 물밖으로 나와 한곳을 응시하는 남자... 

물속에서의 고요와...시간들<David Hockney> => 물은 철학적 진실의 근원이며 

그 교감, 진실과의 접촉 수용행위는 역시 예술의 샘으로 보입니다






<메모>


아마 물과의 접촉이나 상호작용을 느끼고 감지하는 것은 환언하면 생명적 진실과의

대화이며 교감일 것입니다 모든 존재와 생명의 파동인들 아마 그와 다르지 않은 방

식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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