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효 행 록
나에게 효란
가슴저린 말이지만
칭송의 효행이란
부끄러움의 언어다
그래서리라
삼년상을 치르며
혼절의 세월을 지났다
온 세상이 다 유영하는듯했다
벗들도 그러하였다고 했다
삼년간은 꽃도 곱지 않더라
비내리면 가슴이 저미더라
삼일장 치르며
아팠던 무르팍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장례 마치고 돌아올때
먹먹함으로 비틀거리던 것도
대수로운 것이 아니었다
제사를 길례라고 하지만
지금껏 길례일 수가 없었다
효도란
지친의 사이
가의 온기 따라
자연으로 엉기어진
하나의 정리다
꼭 거창한 녹장이
엄중한 가르침이
중요하지 않다
-화 심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새벽
- Carmen Cicero
- 하늘그리기
- 휘쳐
- 열정
- 시공
- 이상
- 팔괘
- 회흑색
- Helmut Dorner
- 헬렌후랑켄탈러
- 한스 호프만
- 삼재사상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문명
- 자연주의
- 유교
- 존재
- Karin Batten
- 편향지지율
- 홀홀히
- 문재인
- 폴 레몬
- 해군항적도
- Bruce Cohen
- 일기
- 요즘
- 항적도
- 폴헨리브리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