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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몸
달콤함 시어는
심곡을 파고들지만
진실을 전하는 텍스트
경전될 언어는 멀다
아득하고 난해하다
아스라한 거리감
안개같은 막연함은
글과 몸이 유리된
모든 배움의 비극이다
생각으로만 달려갈 때
문자에만 집중할 때
작은 믿음으로만 대할 때
두 사이는 더 벌어져
결코 만나지 못하리라
문자 이전에 자신이다
전인적 존재 스스로다
가슴뛰는 의욕이 먼저고
사람과 사물을 받아들임이 먼저며
사랑과 인정이 더 먼저이다
살갗에서 살 속으로
파고드는 목소리를 못듣는다면
천마디 만마디가 무용하리니
-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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