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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비월

하이안자 2016. 10. 18. 08:25


 10월 5일

El que va de fuego en fuego muere de frío Vía





비월


아득히 

나는 새들도


열정도

꿈도


푸르고 맑았던

높은 꿈도


바람과 같이

지나가고 나면


적막 속에 남는 것은

뻗치어 아스라한

잔상의 궤적이다


발자국이

그려나간 선이

충만하다면


지나간 일들은

이미 과거가 아니다


현재이며 미래로

비상하는 새로운

생명의 끈이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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