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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글자 단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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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절쓰기의 제문제
한글은 자질문자 자소문자로서 실제 운용에서는 음절단위로 모아쓰도록 되어 있다
위의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이 한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두되작용에서 우반구가 활
성화된다고 한다 한자를 읽을 때도 역시 우반구가 활성화되어 서구의 문자적 반응과
다른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에 중국이나 일본의 한자읽기는 좌반구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글자를 단음절로만 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한글은 시각적으로 읽고
있으면 언어 발음적으로 읽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한글과 한국한자 읽기의 시각적인
특징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장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시각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음성 혹은 음운의 역동적 언어작용이 우선되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동시에 한자 한자를(한자를 포함하여) 끊어 읽는데서 한자 한자는 거의 상형적 역할
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말하자면 상형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문자운
용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적어도 독해 과정에서 그러하다)
이에 비하여 발음 위주의 서양문자와 같이 옆으로 벌이어 쓰면 당연히 독해 습관상
혼란 스러움이 유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상의 연구들은 모두 완벽한 것이라
할 수는 없으므로 상당한 정도의 재검토가 요구된다 예컨대 영문이 발음 위주의 독
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단어의 철자의 변화를 통해서 의미의 분별을 추구한다 그러므
로 단어나 어구의 수준에서는 결국 상형성을 띠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발음으로
추진된 읽기가 상형적 의미 분별로 귀결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한글의 나열쓰기는 이같은 요소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을 때 정당성을 확
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음절의 한자 한자가 각기 의미분절이 된다는 것은 꼭 맞는
말은 아니다 음절을 이어서 의미 분절을 이루는 것으 고유어의 주요 특징이기 때문
이다 한자어의 경우에 정합되는 것이며 이를 우리 말의 보편적 특징으로 규정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말은 서구어처럼 음운의 감각을 통해 의미에 이르는 본질
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진다 따라서 그 상호조화라든가 능소 능대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준거가 될 것이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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