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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별
가는 길마다 밤낮,
별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어둠 속에 반짝이며 빛나는 것은
늘 잊지말라는 충고일 것입니다
우린 보통 무엇을
망각했음을 깨달을 때는
부끄럽거나 깊은 회한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도 또 잊습니다
습관이거나 회피 나태함이지만
그래야 살기 때문이기도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저 찬란함을 간직하고
가슴 속에 상시
두어두어야합니다
만일 더 괴롭거나 아프더라도
그래야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조금은 더 강해질거니까요
적어도 죽음은 아니니까요
최소한 죄는 아니니까요
성좌는 너무 먼 거리라서
사실은 낯설기도합니다
그러나 바라보는 순간
혹은 생각하고 추억하는 때
여기 실존하는것이겠지요
어쨌든 여기 나와 함께요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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