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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바다에
하늘에
땅에 흙
바다에 물결
하늘에 구름
있습니다
당연히
거기 있어
아름답습니다
하얗고
푸르고
노랗고
색이 다르지만
넓고 넓은
무한함은 같습니다
높고
낮고
깊고
차지한
공간은 다르지만
가득 채우는
충만함은 같습니다
그 사이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햇빛이 비추고
달이 지나고
별이 쏟아져
생명이
생겼습니다
사람이
나왔습니다
삶은 그러나
당연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없을 수도 있고
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산 것들은 모두
느끼고 감지하고
바로 그 깊고 넓음의 여유를 위해
색색으로 오감의 만남을 위해
기다리고 응시합니다
내 안에서 태어나
나를 바라보는 격입니다
그러나
구름...물결...흙이
어떤 축인지는
아직 잘은 모릅니다만은
아마 함께 어울려서는
같이 공감하겠지요
근원이며 뿌리니까요
시작이며 끝이니까요
그리고 아마 분명
거의 영원할테니까요
그래서 이토록
바라볼 때마다
우리들 가슴이 더
뛰는 것일것입니다
찾을 때마다
새로운 힘이 나고 더
용기가 솟는 것일것입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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