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다
벌써부터
바다가 그립습니다
푸른 물결
시원한 바람
해초 내음
만나고싶습니다
때때로 불현듯이
찾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냥 다가가고싶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여러해 동안을
가까이 가지못하고
거의 잊을 뻔 하였습니다
어디 해변 뿐인가요
한적한 시골에도
추억의 고향에도
주변의 동산에도
아예 못갔습니다
다른 곳은 다
그러려니 하였지만
역시 바다는 또다시
손짓을 합니다
깊은 해원처럼
나의 아득한 중심에서
만나길 바라는 듯합니다
아직은 기약할 수 없지만
언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끝내 기다려줄 겁니다
그래서인지 여름 가까워지며
더욱 눈에 선합니다 어린시절
바다 풍경 큰 배의모습 그리고
떠나가는 뱃고동소리...
기차를 내려
처음 바라본 부길호
주황색 큰 배가
시가를 압도하던 모습
꿈꾸듯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하이안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편향지지율
- 회흑색
- 문재인
- 헬렌후랑켄탈러
- 존재
- 요즘
- 열정
- Bruce Cohen
- 유교
- 해군항적도
- 폴 레몬
- 자연주의
- Karin Batten
- 팔괘
- 시공
- 삼재사상
- 일기
- 폴헨리브리흐
- Helmut Dorner
- 문명
- 새벽
- 휘쳐
- 항적도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홀홀히
- Carmen Cicero
- 하늘그리기
- 이상
- 한스 호프만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