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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구름 속의 달

하이안자 2019. 5. 20. 03:53







구름 속의 달



칠흑의

어둔 밤


구름 헤치는

달을 보아라


막으랴

그 빛

눈부신것을


컴컴할수록

가리울수록

엄연하나니


둥근 모습

완전한 원

더잘 뵈고


은은하여

더욱 깊이

가슴 안에

파고드네


사람은

크게


태양인

월광인

성신인

셋으로

나눈다


지금은 분명

월광의 시대

불타는 탐욕을

부릴 때가 아니다


해의 열정

음의 의지

별들의 이상

다 중요하나


지금은 뼈를 깎는

자성과 의지가

오직 필요한 때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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