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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메시지인 까닭-황금언어
강경화 장관이 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이라고 단언했다 한국이 파악하는 한 코로나는 무서운 공포의 바이러스이며 한국의 이
러한 판단은 과학자들의 예견이면서 동시에 어느나라 보다 치열한 의견이기도 하다
국민의 각성을 촉구하고 세계인의 직시를 요구하는 언사로서 간결 명확 강렬하다
동시에 그 언어적 뉘앙스는 내외에서 매우 다중적이다 단언 자체가 스스로 빛을 발한다
"돌아갈 수 없다"는 단언은 일본이 그렇게 주장하던 한일합의의 '돌이킬 수 없는'이라는
외교수사를 현재라는 싯점에서 은유적으로 철저히게 재파괴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합의'로 돌아갈 수 없으며 '불가역'이란 이미 불가능하다는 대세를 은유할 수 있다 코로나
와 합의 문제는 상관 없는 별개의 것으로 보이지만 싯점과 어의에서 같은 의미 맥락 속에
함께 함축될 수 밖에 없다 물론 국내 정치에 던지는 비유는 더 절절하다 이 한마디를 국민
들이 듣고 싶었다 코로나 방역과 함께 우리는 코로나 이전의 '적폐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는 의미로 읽고 싶은 것이다 이 단언이 그 스스로 의미를 확장하여 코로나 생활방역의
체제를 떠날 수 없다는 의미 속에 가두기 어렵게 된 것이다 서구의 나라들 특히 미국에
대해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방역적 의미 만으로도 그들이 한국의 판단과 표준을 따르
지 않을 수 없다는 역학적 현실을 직시하게 할 것이며 한국의 새로운 영향과 위상을 현
재화하게 해줄 것이다 돌아갈 수 없다라는 말은 표면상 절망의 언어일 수 있다 그러나 한
국에서는 결의와 희망의 언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아마 외국도 조만간 그렇게 될 것
이다 진실의 언어, 과학으로 탐구된 진실 갈구의 말은 늘 강하고 빛나며 스스로 서서 그
의미를 창조적으로 확충해 나아간다 우리의 새로운 각오이며 바램이 바로 그러하다 통쾌
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천명하는 황금언어다
-하이안자
강경화 美방송 인터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수없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위험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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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위험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며 손을 씻는 등 모두가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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