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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의 표의 성. pdf
윗글을 음양오행의 비정문제로서 보았을 때...
사람의 말소리 음과 문자의 자소 획이 어떤 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음 자체가 특정한 감각을 나타냄과 아울러 문자 기호도 역시 감각을 나타낼 수 있
을 것이다 문제는 그 감각과 음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과 얼마나 일치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일정한 자모 수의 제한 속에 대상을 묘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각개 대상의 구체적 실체가 주는 감각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상의 일부분의 감각을 친숙하게 느꼈을 때 이를 중심으로 언어화 혹은
문자 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언어의 이 같은 상징성을 고려할 때 음양오행설보다 더 나은 분석틀은 아직 존재하
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음양의 개념 그리고 오행에 음양을 적용해 재분류하면
12개의 소자가 탄생한다 우리 자모음의 수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음양오행으로 자모음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합당하다 다만 자모음을 특정한 범주
로 고정할 것인가 아닌가 또 그 분류는 가변적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사실 모든 사물과 사상에는 각가 음양오행이 뭉뚱그려 함축돼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 분류 비정은 경우와 때 그리고 상황에 의해 변전할 수 있으며
또 고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역시 주역의 64괘가 필수
적으로 논급될 수밖에 없다 음양의 다양한 변화와 집적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이다 예컨대 해례본에서 ㄱ을 목으로 비정하였고 ㅋ과 ㄲ을 그 집적된 정도를
표현한 것으로 예시한 것 역시 그 같은 이해를 나타낸다 그러나 ㄱ 이 항상 목으로
만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고 또한 ㅁ은 토로 보고 있는데 수로 보는
설이 유력하게 쓰이기도 한다 이것은 괴리현상이라기보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관점이 달라지면 오행 비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윗글이 제시하고
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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