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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note/한글론

정음의 심층 이해

하이안자 2020. 8. 30. 05:08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훈민정음 서문 (신해)

우리나라의 말과 소리가 중국과 달라 한문 문자와는 서로 유통하지 못하니

그로인해 백성이 우매해져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어도 끝내 뜻을 펼 수 없

이가 많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새로이 28자를 만드노니 사람들이

쉽게 익히게 하여 매일 생활하는 데 편리하게 하고자 하노라

 

<주>

서문에서 우민(愚民) 이라고 하였는데 무지몽매한 백성이라고 읽을 수 있고 

어리석은 즉 어린 백성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맥을 살펴 이해해본

다면 한문 글자를 안다고 해도 우리말을 적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므로 무지몽매한 정도를 말한 것은 아니다 문자의 상통이 어렵다는 점을

밝혀 한 말씀이다 실로 상당한 수준의 한문 공부를 한다고 하여도 자기 말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이며 생활의 필요에 부응하는 데 곤란이 적

지 않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일반의 형편에서 문리를 얻을 정도의 공부를 하

기는 곤란하였으므로 특히 쉽게 익혀 편리하게 쓰라고 말씀한 것이다 그 같은

문맥의 흐름에서 이 서문을 이해하면 '우민'이란 꼭 어리석은 백성을 의미한

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그러므로 문자소통의 곤란으로 백성들이 어리

석은 사람처럼 되어버린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 표준 해설. pdf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해례본, 세종 28년(1446년), 국보 70호, 간송미술관 소장 훈민정음은 크게 ‘예의’와 ‘해례’로 나누어져 있다. 예의는 세종이 직접 지었는데 한글을 만든 이유와 한글의 사용법을 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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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한문본 『훈민정음』의 예의편만을 국역한 책. [내용] 흔히 『언해본(諺解本) 훈민정음』이라고도 한다. 번역한 사람이나 번역된 연대를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세종 말년부터 세조 초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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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훈민정음 서문

저는 훈민정음 서문이 참 습니다.어린 백성을 위해 글자를 만드신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 잘 드러난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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