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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프추천 조국의 법고전산책
문프는 추천글에서
"어려움 속에서 꽃피워낸 공력"이라고
평가하였다 서두에서는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책"
이라고 하였다 대통령 퇴임 기자회견에 이어
안타까움과 개혁의 당위에 대해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 노무현대통령이 '문재인'을
신뢰히였듯이 문프는 조국을 신뢰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게시자 역시 학문하는 사람으로서 문프의 추
천을 받을 만한 책은 고사하고 흔한 책 한권을
내지 못한 것이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긴 한
다 반면 그만큼 좋은 책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
나는 이직도 조금 궁금하다 문프의 마음에 조국
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조국사태라고 호도
된 정치적 고난을 겪고 있는 저자에게 뜨겁고 어
려운 성원을 보내준데 대해 역시 그의 용기를 높
이 평가하고 싶다 조국의 편에 선다는 것이 현재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끼기 때문이다
문프의 퇴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조국은 개혁
의 상징이며 그로 인해 고난받는 정치적 수난자
였다 이는 정확한 평가라고 생각해왔다 오늘 또
다시 조국에 대한 용기 있는 평가는 심상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조국에게 멸문지화에 가까운
정치공세가 가하여졌고 그 결과로 오늘의 정치
지형이 괴물처럼 생겨났다 이것이 우연한 별개
의 일이라고 치부할 수는 도저히 없다
그러나 강적 조국은 사멸하지 않았음을 책으로
보여주었던 것이고 문프는 그의 승리를 미리 선
언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싶다 역사적
승리에 그칠지 현실적 승리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리가 오늘에 한파람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활로 또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통령노무현이 문프를 추천하였듯이
문프는 조국을 추천한 것이 아닌가 한다
문프의 추천은 하나의 영롱한 달빛이다
퇴임 기자 회견은 환한 햇빛이다
-하심 쇠휘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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