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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담담한척 했지만
늘 갈수록 두렵다
안타까운 것이다
매일을 사는 일이 말이다
그동안 내내
그렇지 않다고 여겨왔다
의지가 있고
인내도 있고
굳다고 믿었다
졸이는 마음은
언제나 있었으니
그런 것이 정상인가보다
하고 새로이 생각했다
임시변통일테지만
아주 정상적인 일이라하고나니
심혼이 조금은 편하다
그대로 지낼까 한다
궁극의 일들은
진리나 진상은
원래 알거나 혹은
확신할 수 없다
그러면 답 아니면 길이란
창조적 작업만이 오로지
있는 것이 아닌가한다
그 중에 중요한 하나가
자신의 마음이 아닐까한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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