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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rt♡

박 신 숙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 (예방적 차원에서의 미술치료를 통한 아동의 자아상 향상에 관한 연구) 현대판화 공모전 입선 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2회 그외 그룹전. 미협회원, 장서표회원


The sound of silence - size: 74x95, 2002
우리나라의 종은 내면으로 부터 조용히 울려 퍼지지만,
가볍지 않으며, 멀리까지 은근하게 울려 퍼진다.
이제는...내안에담고 있는 것과 담고 싶은 것들의 소리를 내고 싶다.
내안의 움직임을 성덕대왕의 신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산책 - size:5x20 , 2001
집근처 혜화동에 있는 과학관을 아이들과 함께 갔었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내 눈으로 들어왔다.
괴테도 산책하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양면성 - size:30x40 , 1998
작품을 정리하면서 이시기에 한 작품들의 제목이"양면성"이 많은 걸 보게 된다.
이때, 사람의 마음은 동전의 앞뒤와 같다고 생각했나부다.
헤르만 헷세의 지와 사랑이 생각난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다






현대판화 공모전 입선작(1998)균형감각 - size:30x40 , 1998
삶 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 감각이 있다면 좋겠다.
그렇지만,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기도 하다.
항상 지나치거나, 모자라는 거 같다. 차라리 모자라는 편이어서 다행이긴 하다.



a sense of balance - size:35x28 , 1999
이 작품은 어렵지 않게 즐기면서 표현했다.
실크스크린기법인데, 내가 좋아하는 그림 중에 하나다.
쇼팽의 음악을들으며...드로잉을 했다.(녹톤 1번, 2번)
쇼팽의 음색은 감미롭고, 섬세하다. 그러면서도 날카로움 속에 변화와 아픔이 있다.
내가 연주할 수 있는 몇몇곡 중에 하나이며 그림도 몇몇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





무엇으로 다시 채울까? - size: 34x49.5 , 2002
소재는 다양해져도 항상 담는 내용은 비슷하다.
아직은 인생이 뭔지 잘 모르지만, 비우는 연습과 또다시 채우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싶다.





초라한 마음 - size:36.5x48.5 , 2002
요즘은 석판과 실크 스크린, 모노타입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이제까지는 거의 동판작업만 배웠다. 이기법은 모노타입이다.
여러 기법이 주는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다른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법도 아닐텐데, 나에겐 새로움으로 다가와 신선함을 준다.
요즘은 그림을 무겁게 그리지 않는다.





여유 공간 - size:36.5x48.5 , 2002 - 하루 24시간.
빨리 지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바쁘게 살고 싶진 않다.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날땐, 시간을 비워 두고 싶다.
여유를 잃어버리는 불균형 속에 살고 싶진 않다.






사랑 주기 - size: 34.6x26.8, 2003
겨울엔 화분에 물을 많이 주면 안된다.자체적으로 견뎌가는 힘이 있다고 한다.
아주 조심스럽게 물과 영양분을 주면 된다. 때로는 사랑도 절제해야 함을 느낀다.
또한 사랑의 기술과 방법도 배워가야한다.






단순한 일상 - size: 50x70 , 2003
이것도 전체가 아닌 일부분의 이미지이다.
주제부분과 배경부분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어머니 - size:30.5x25 , 2003
리놀륨판(고무판화)에 작업을 했다.
중국 목판화전을 보고오니, 나름데로(?) 도움이 되었다.
고무판화는 초등학교때, 해본 이후론 처음이다. 목판화로도 해봐야겠다






태극기 - size:6.7x5.8, 2003
월드컵 이후로 태극기와 나와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태극기, 무궁화, 종...특히 난 신라 토기를 좋아한다.
고려청자보다는 조선시대의 분청사기가 좀더 친근하다.
이제는 우리의 것이 좀더 가깝게 느껴진다.
종을 디지털로 작게 축소한 이미지와, 태극기, 무궁화를 장서표전에 내려고 한다

 

 


cafe.daum.net/art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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