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Unfinished Annunciation
Ian Lester 2002
|
회화란 삶 자체이며 그 누림이며 또한 우리들이 일구는 문명자체이다
개인과 사회의 어조이며 결국은 한 시대의 그림자다 왜 그림자인가
현재를 포함한 우리 문화사는 아직 규정되기 어려운 현존체이기 때
문이다 우린 다만 그 그림자를 통해 삶의 실체를 추적하는 갈구체이
기 때문이다
그런 칼라나 형상들이 아름답거나 혹은 괴이하거나 아니면 편안
하거나 고뇌스럽거나 그 어떠하든 그 드러난 표현의 명징한 만큼
그 만큼의 생명을 우리가 누리고 있다는 증거이며 그만큼 자각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Ian Lester 의 < 잊혀진 아버지 >는 결국 삶
의 유일한 비극일것이다
우리 삶이 치열할 수 밖에 없고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단지 삶의
진정한 누림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부여되기 때문이다
-하이안자-
Forgotten dandy # 03
Ian Lester 2004
Deserter # 3
Ian Lester 2006
Deserter # 2
Ian Lester 2006
'recording of life > 문명비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주의 신작시> '꼬리를 자르면 날개가 돋을지'에 대해 (0) | 2008.08.26 |
---|---|
<이주의 신작시> '그 풀'에 대해 (0) | 2008.08.15 |
<이주의신작시:경향> 자전거타고 노래부르기 (0) | 2008.08.07 |
서현서품설 (0) | 2008.08.07 |
<세계일보>시의뜨락-난파선(김성규) (0) | 2008.07.30 |
- Total
- Today
- Yesterday
- 휘쳐
- 회흑색
- 자연주의
- 홀홀히
- 팔괘
- 문명
- 폴헨리브리흐
- 유교
- 편향지지율
- 시공
- Karin Batten
- 하늘그리기
- 요즘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이상
- Carmen Cicero
- 새벽
- 항적도
- 열정
- 폴 레몬
- 해군항적도
- 문재인
- 헬렌후랑켄탈러
- 한스 호프만
- Bruce Cohen
- 삼재사상
- 일기
- 존재
- Helmut Dorner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