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란글

휴일의 상념

하이안자 2009. 1. 17. 19:10



휴일의 상념
이미 여러해를
휴일을 기다리지 못한다
쉬지 못하는 여로가
이어지는 것은
분명 일종의
초자연 현상이다
주역의 이치가
공허한 영역이다
사람이 일구어 가는 것이
내츄럴할 뿐일 수 있는가
비록 허무하고
아무런 결실이 없어도
오히려 썰렁하고
의외로 참담하여도
하나의 의미는 있다
뜻대로 살았다는
되는대로는 지내지는 
않았다는 그런거
오직 그거 하나다
    -haianja the haisnist-
 


♬La Tristesse De Laura / 슬픈 로라 ♬
 
편지지출처:보라빛 향기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아침  (0) 2009.01.18
새해의 서 2  (0) 2009.01.17
편지지로 쓴 글// 삶의 해석:개인사 서장 1  (0) 2009.01.16
일상  (0) 2009.01.14
my power -a/music  (0) 2009.01.0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