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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광장

하이안자 2009. 3. 29. 17:54

 

 

Herman Maril

 

 

 

광장

 

 

광장에 서본지

꽤 오래 됐다

 

놀이터엔

이르는 길과

나가는 길이

자유롭다

 

사는 공간엔

길이 없다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꿈꾸는 것은

언제까지나

마음대로인 곳

끝없이 넓은 곳이다

 

김연아가

새처럼 난 빙원은

실내에 있었지만

무한한 크기로

있었다

 

생애의 들은

능소능대한

크기이어야 한다

 

결코

기다림의

자리일 수 없다

 

       -haianja the haianist-

 

 

 

 

 

 

편지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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