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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Study for patisan Review Cover)
Adolph Gottlieb 1969
(American, 1903-1974)
하늘과 불
하늘과 불을
동인이라고 한다
한가지 동
사람인
우리는
사람을 이룬 본 마음
선하고 어진 본성으로
똑같이 돌아간다
"그 광통의 길에
들어서려하니
처음엔 기뻤고"
"이어서는 부끄러웠고
드디어는
야욕을 묻어두고
높은 산정을 향했다"
열정의 불사름이다
의지의 발산이다
또 생의 귀결이다
읽어도 모를 말이
괘상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쉬운 말이다
천화동인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보냈다
새까만 뼈로 탈 때
하늘이 열린다는 그 말에
나는 전률한다
하늘을 우러러
산연히 호읍한다
죽어도 좋다는
그 말 아닌가?
<자왈:"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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