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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은 엄숙한 것이어야 하므로 이와 연관한 여러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집행위에서는 이에 미동도 없이
의식을 엄수해야 할 것이다 정해진 예식 절차에 대한 논란은 그 자체가 비례의 극치이다 왜냐하면 예식
절차를 정하는 것은 가족과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서 이루어진 일이고 그 뜻에는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일본언론인이 논란을 부추긴 일이 있었으나 예식이란 본래 의미를 부여하기에 따라 변할 수 있고 그
정해진 형식 속에 집례참여자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7일장 9일장 등의 일수라든가
혹은 어떤 격식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들은 역시 상주측에서 결정하고 장례위에서 정할 일이다
오늘의 국장이 엄숙히 국민의 마음을 담아 거행되고 이를 계기로 해서 많은 이들이 최근의 이어진 충격을
딛고 새로운 길을 정중히 모색하는일에 매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haianja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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