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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an Popei
너의 대지를
우리 대지는
또다시 꿈틀이며
용트림 소리 울린다
세상 어느 계절도
가두지 못하는
용암을 품어
얼음 녹이고
아지랑이 올린다
찬바람에
떨고 있지만
하얀 입김은
심장의 소리다
언제까지나
문밖을 서성일 건가
이제 깊이
네 안으로 들라
깊이 침잠하여
어둡고 고요한 속에서
살갗 피부 말고
그 밑에 해골
그 속에 골수
그 더 아래로
뜨거운 핵 덩어리
오직 보듬어 더듬으라
네 유일한 저변의 땅
절대 지저의 황천 원숫물이
마지막 입자까지 울리게 하라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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