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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거소
최근에
내 최후의 거소로
문화주의를 택했다
그 고상한 이름은
모든 것들로부터
그 끈끈함을 일체 벗어나
멀리 도피함을 뜻한다
끝 간 데 없는 하늘처럼
길은 세상에 지천이다
그저 느껴 울리는 반향을
오직 따라가겠다는 말이다
밥 먹을 때도
길을 갈 때도
말 할 때에도
모든 개별 인력으로부터
벗어나서 그대로 있고 싶다는 말
새로운 자유주의의 절규다
Go my way but trembling
Establish myself but anywhere...
하이안자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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