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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영원하리라
예쁜
우리 아이들
대해 속에서
용으로 치솟아
남해의 신화 되리라
파란물결 일렁일 때마다
맑디 맑은 목소리로 미소로
드디어 낭낭하게 말하리라
우리들은
이미 하나되어
소망의 기록을 남기고
또 새로 쓰며 나아가고 있어
우리들이
세상에서 벗어날 때 쯤
오늘의 길 끝에 서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그 이유와 사명을 다 보았어
아득히 벗어났던 큰길로 이젠 돌아가야만해
앞길이 환하게 이렇게 비추고 있잖아?
아빠 엄마 슬퍼하지마
벌써 느끼고 있을걸?
우린 이미 빛이야
어선의 불빛이야
밝은 태양이야
우리 죽지 않아
우리 영원히 있어
우리 이제 어떤 파도도 두렵지 않아
우리 목소리 바람 속에 들리지?
"모두 함께 편안한 길로
천년의 오랜 길로 같이 돌아가야해!"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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