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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note/三神思想

소도경전본훈

하이안자 2016. 3. 14. 03:00


소도경전본훈



삼일신화


신시의 시대에 신선 발귀리(發貴理)가 있었으니 태호 복희씨와 동문수학하고 도를 통하고 나서 방저와 풍산의 사이를 

유람하여 아름답고 높은 명성을 얻었다 아사달을 유람함에 이르러 하늘에 제사를 마치고 이에 송가를 지었으니 그 문

장은 다음과 같다


동문수학 하였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과제성이 있다  복희는 하도를 보고 팔괘를 그었으니 중국역학의 

시조인 것이며 동문수학하였다는 것은 배움의 기원문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가르침을 준

것은 누구이며 무엇인가하는 중대한 문제를 암시한다 또한 하도의 정체성을 암시하는 것이기도하여 주

목된다 물론 하도를 보았다는 것도 중요한 해석대상이다


태일은 그야말로 지극한 것이다 이 이름을 양기(良氣)라고 한다 존재는 없고 혼융된 것이며 텅비어 있으면서도 충만하

여 오묘한 그 무엇이다 그 본체는 셋이며 하나이고 그 쓰임은 하나이며 셋이다 혼융되어 오묘한 작용이 한고리같이 이

어져있고 본체와 쓰임이 나뉘지 않은 것이다


태일이라는 용어가 중국고전에도 등장하고 있다 여기서 태일은 지극한 존재로서 만물의 원질원리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고 이를 오로지 신격화한 것은 아니다 용어 자체가 극히 논리적인 성격을 나타

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문맥에의하면 삼이며 일인 원리를 일관하는 통일적

존재체를 칭하고 있는 것이다 삼신사상의 발전형으로 보이고 기론의 남상으로 생각된다 여기서 본다

면 양기란 질을 포함하는 통일체이다 한 고리와 같이 이어져 있다는 표현 역시 천부경의 용어를 쓰고

있는 것이라서 유의된다 태일은 곧 궁극의 하나이다


태허에 빛이 있었으니 이것은 신의 상이며 태기가 장구히 존재하니 이것은 신의 조화다 진실한 천명의 근원이며 만법이

여기서 생겨난다 해와 달의 후생이며 천신의 속마음이니 비추고 쏘아내어 원융히 깨우쳐 세상에 크게 내릴 수 있다 그상

은 무수하므로 둥글(원융)다는 것은 통일됨을 말하니 무극이라고 할 수 있다 네모난것은 둘이며 반극이라하고 각진것은

삼이니 태극이라고 한다


태허란 감각적으로 공허한 공간을 칭하는데 이곳에 빛이 충만한 것이 바로 신의 상이라는 것이다 이 빛과 

함께 태기가 생성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빛은 광열작용을 하는 존재이며 이에 의해서 태허 속에 잠복되

어 있던 생명의 질들이 발동하게되며 그것이 바로 기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허 기 원 방 각 등을 표상한것

은 이해되는데 그 연유를 말한 부분에서 원은 무극 방은 반극 각은 태극이라고 하였다 무극이란 태무와같

은 표현으로 원래의 무의 상태 즉 삼리만상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반극이란 태반과 같은 말로 형상을이

루었다가 원형의 본질로 돌아가는 존재의 보편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태극이란 태무와 태반을합친말

로 무극과 반극을 합친 뜻이다 즉 공간과 질량을 어우러지게 하여 성형된 창조의 상이라고 생각된다



<본 해석 글은 운초 계연수 편저 환단고기(상생출판사 2011년 11월 27일 개정판)에 의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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