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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소개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시하고 있다
어떤 타이포그래피가 좋은 것인가?
잘 들리고 쉽고 오래 남으면 좋은 말이다. 잘 보이고 읽기 편하고 깊이 들어오면 좋은 타이포그래피다.
핵심은 무엇인가?
가독성이다. 글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전달해야 한다.
모아쓰기가 가독성을 높이는가?
떨어뜨린다. ㄱ은 놓이는 위치에 따라 모양과 비례가 수시로 바뀐다. 외국인은 같은
글자로 보기 어렵다. 한글의 낱글자 모양은 수백 가지고, 조합된 글자는 수천 가지다.
당연히 읽는 속도와 눈의 피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글을 읽는 우리의 습관에서는 모아쓰기가 가독성을 높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가독성의 문제는 영문사용자들의 입장을 비교검토할 필
요가 있을듯하다 눈의 피로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은 경험적으로 상당한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모아쓰기를 대체할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조사와 연구 그리고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모아쓰기의 장점
을 살리고 단점을 해소하는 획기적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읽을 때의 피로도에 대해서는 동감하지만 글자의 크기와 위치가 다양하게
변하므로 피로를 유발하고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면도 있고 글자내의 자모
음 사이의 공간이 극히 협소하여 유발되는 인자도 같이 주목하여야한다고
생각한다
-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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