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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장미와 도시

하이안자 2016. 10. 4. 00:12


 9월 29일

Sve ono malo što rekoh I ono mnogo što prećutah... Prijatno vam veče svima, dobri ljudi ???





장미와 도시



꽃이 도시에게 말했다


 나 장민데

 그대들은 뭐요


건물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빌딩들은 대답이 없었다


 저기들 

 왜저래


꽃들은 서로 얼굴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 하였다


장미는 이상했다

건물에서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데

반응이 없는 것이었다


 아 이상한

 존재들이구나


꽃들은 결론지웠다

특이종 생물이라고


오가는 사람들도

영락없이 그랬다


꽃들은 신경을 끄고

지내기로 하였다


꽃은 그들이

자신들이 세운 문명이라고

자만하는 것을 느꼈지만

코웃음치며 쉬기로 했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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