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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제 위인론



01-02-1 有子曰 其爲人也 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01-02-2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유약이 말하기를 


'사람됨이 효제하며 윗사람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 없다'


고 하였다


사람됨을 말한 것인데 이는 이루어진 인격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격은 배움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또한

말하고 았다 윗사람을 범하지 않으니 난을 일으키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이었다 이러한 인격을 근본

이라고 보고 군자의 덕목이 근본을 중시하는 것이라는 지적에 이어서 끝으로 효제야말로 인을 행하는 근

본이라고 한 것이다


효도와 공경이 인의 근본이라고 하였고, 근본이 서면 도가 이루어진다는 넓은 해석 역시 인의 의미와 밀

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인이 도의 근본이 된다는 말이 또한 되기 때문이다 도를 행하는 것이 인이며 그

것이 바로 예이기도 하다


효제-무본-도로 이어지는 의미구조가 중요한 개념의 범주일 것이다 그러므로 효제를 인간의 도리라고 부

르는 것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도가 아니면 사람이 태어날 수 없으므로 인간 스스로 도의 결실이다 그러나

생명이 이루어지고 나면 생명의 논리에 함몰되어 스스로에게 가두일수 있으므로 다시 도와의 융통이 필요

할 것이다 그 역시 도라고 부르면 그만이지만 같은 도일지라도 여러 차원이 있을 것이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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