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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꿈이다
새벽에
문득
'그림은
꿈이다'
문장하나
머리에
스쳤습니다
생각하니 과연
그렇습니다
그동안 감히
몇몇 작가들에게
아름다움의 언어로
혹은 탐구의 논리를 따라
평론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작품은 작품이고
글은 글일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굳건한
가교의 언어가 있음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찌
예술만이겠습니까
우리네 삶이
이미 다 그렇군요
사단칠정과
오만가지 정감으로
전률하는 매 순간은
사실은
가부가 없고
시비가 없고
미추 또한
없을 터입니다
우리가
그려가는
행로
행간 사이에
크고 작은 떨림의
진폭이
있을
뿐
그
사이를 비집어
나아가는 매일은
스스로
나름
도일 것입니다
꼭 이처럼
다듬어진 터치
정화된 화면이
아니라도
역시 좋겠지요
형
아니면
색
하나로도
얼마든지
꿈꿉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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