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코스모스 저무는 날
코스모스
저무는 날
언저리에는
조금은
짙은 구름
스치운다네
그
너머
찬란한
빛이 그리워
꽃들은
한껏
고개를 들고
까치발 서며
다만
침묵으로
전송하고 있네
오늘이
바로
그
날이냐고
지금이
곧
그런
때냐고
하늘이
저토록
넓고
푸르니
아직은
아니지
않느냐고
서로
물으며
서 있네
분초를
쪼개고
가르다보면
거의
영원함에도
필적하리라
굳게
믿으며
눈물겹게
아름다운
이 순간을
밀고 가는 자여
가없는
축복 있으라
-하이안자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다가 진실을 전하다 (0) | 2018.12.02 |
|---|---|
| 문명의 갈매기 (0) | 2018.12.01 |
| 숲 언덕, 푸른 동산 (0) | 2018.12.01 |
| 이렇게 조용히 (0) | 2018.12.01 |
| 숲은 (0) | 2018.11.27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Karin Batten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폴 레몬
- 한스 호프만
- 이상
- Carmen Cicero
- 항적도
- 열정
- 휘쳐
- 자연주의
- 요즘
- 삼재사상
- 편향지지율
- 하늘그리기
- Helmut Dorner
- 회흑색
- 해군항적도
- 문재인
- 문명
- 새벽
- Bruce Cohen
- 폴헨리브리흐
- 헬렌후랑켄탈러
- 존재
- 유교
- 팔괘
- 일기
- 홀홀히
- 시공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