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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뒤
가을이
다
가기를
기다릴
틈도 없이
겨울이
이미
바짝
뒤에 서
있습니다
그
변화과
곧 있을 교대
한 시공에
있으니
그저
보기 좋고
아름다워서
눈을
못 뗍니다
물은
미소지으며
흐르고
산은
온몸으로
냉기를
접수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계곡의 거대한
발걸음이
단풍 앞에서
잠시
멈추어
예를
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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