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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nes, Iceland
바위 아래
물결 앞에
내 늘
언제나
바위 아래
물결 앞에
서 있었네
한 없는
파도
끝 없는
풍상
이미
멀리
오래
지나
온
듯
한데
오늘에
이르러도
거기에
그대로네
산이
바다가
한이
없어서
도처에
매 순간
앞에
찾아 들어
다가서나니
땅을 딛듯
구름 밟듯
해야 하고
부드러운
바람 쏘이듯
한적한
소롯길 가듯
꼭
그래야
하리라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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