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Καλημέρα !! Καλό Σαββατοκύριακο σε όλους
봄을 기다리며
어느덧 겨울이 갔습니다
이젠 이미 봄을 기다립니다
밝은 빛 온화한 일기를
조금은 간절하게 그리워합니다
꼭 찬란한 화초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화려하고 영롱함을 갈구하지도 않습니다
행복과 기쁨을 만끼하고자 함도 아닙니다
다만 조금 편안하기를 심상하게 원합니다
어떤 때는 고통이
어떤 때는 뼈저림이
어떤 때는 심연의 어둠이
어떤 때는 바람에 날리는 티끌처럼 허허로움이
어떤 때는 죽음같은 치욕과 비참함이 찾아들어
나를 되살리기도 합니다
나를 깨우치기도 합니다
나를 일어서게도합니다
이 역시 봄을 닮아서일 것입니다
이 역시 생명의 은혜일 것입니다
이 역시 세상의 축복일 것입니다
사실은 봄이 아닌 때가 없습니다
사실은 상서롭지 못한 때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마냥 기다리는 것은
아마 우리에게는 바램이 너무 많아서일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더 바라며 가겠습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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