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elfnote/한글광장

한글날 573주년

하이안자 2019. 10. 6. 19:02


다시 한글날을 맞이하며



-회한-


매년 그렇지만

다시 또 한글날을 맞이하며 역시

회한을 느낀다 한 해 동안 특별히 한글을 위해

이룬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수시로 끊임 없이

노력한 것은 있다 풀어쓰기를 실험하기 위해 부단히

생각하고 고안려고 하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은

확신에 이를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


-풀어쓰기-


물론 풀어쓰기를 시도하는 것은 단지 새로움을 향한 갈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시로 갈망에 그치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곤 하여 그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갈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함은 다름아니다 음절문자의 구획성 문자간 단절성 등이 내포

되어 있어 언어의 단위별 개성을 발현하는 데에 다소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형체로서 한마디 말 단위로 독립적 형상을 이루

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늘 가독성의 문제가 이에 제기되곤 한다


-한글로 새길을 열기-


한글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가장 많이 매일 매순간 사용하는 우리 삶과

직결된 문자이다 따라서 우리 삶과 밀접불가분한 관계를 강력하게 보유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한글의 특성이 우리의 삶의 양태와도 상호 영향을 주고 있

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는 언어 문자 조형의 세 방면에서 입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풀어쓰기를 고려하고 있다



                                       -하이안자 유 덕 조-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