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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파란 달

하이안자 2020. 4. 1. 05:32

 

 

Photography By Harpers Imagery on Twitter

“This was approximately 1 hour ago 17:40 over Emsland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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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달

 

우리

어려울 때는

진실에 목마릅니다

 

무엇이

생명인지

알려고 합니다

 

돌과 나무와

풀과 별들

생명의 길입니다

실로 어울려 존재하니까요

 

코로나 19

죽음의 그림자가

세상을 드리울 때는

오직 사실만 갈구합니다

살아 있음의 도법이란

허황한 것일 수 없어서입니다

 

파란 달은

엄숙한 함께 있음을

한없는 신비로움으로

찬연히 일깨웁니다

 

세상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로 만날 때

아름답다는 것

그것이 바로

목숨이라는 것

 

-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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