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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달
우리
어려울 때는
진실에 목마릅니다
무엇이
생명인지
알려고 합니다
돌과 나무와
풀과 별들
다
생명의 길입니다
실로 어울려 존재하니까요
코로나 19
죽음의 그림자가
세상을 드리울 때는
오직 사실만 갈구합니다
살아 있음의 도법이란
허황한 것일 수 없어서입니다
파란 달은
엄숙한 함께 있음을
한없는 신비로움으로
찬연히 일깨웁니다
세상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로 만날 때
아름답다는 것
그것이 바로
목숨이라는 것
-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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